세종포커스

[정세와정책 2024-2월호 제10호] 2024년 중국의 대외전략 변화와 새로운 다극화된 국제질서 출현 가능성

등록일 2024-02-01 조회수 1,263

2024년 중국의 대외전략 변화와 새로운 다극화된 국제질서 출현 가능성

 

정재흥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jameschung@sejong.org 

 

 

2024년 전 세계 선거의 해를 맞이하여 국제질서도 큰 폭으로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 민진당(民進黨)라이칭더(賴清德)총통-샤오메이친(蕭美琴)부총통 후보가 약 40% 지지율을 얻어 제16대 대만 총통으로 당선되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후보가 약 58% 득표율로 총통에 당선된 것에 비하면 약 18%가 낮아진 것으로 이는 2030 젊은 청년 세대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출마한 민중당 커원저(柯文哲)후보 약진으로 해석되고 있다. 라이칭더 후보와 함께 부총통 러닝 메이트로 함께 선출된 샤오메이친 모친은 미국인(백인)으로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라고 성장하였으며 차이잉원 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 자문위원과 미국 주재 대만대표 등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외교-안보 분야를 맡아 입법(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같은 여성 정치인 차이잉원 총통과도 깊은 친분을 유지하며 대만의 대외 정책을 이끌어 왔다.


*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