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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정책 2024-3월호 제17호] 지역 전쟁의 길목에 선 동북아-신지정학 시대 전쟁과 핵사용 위험 평가

등록일 2024-03-04 조회수 3,064

 

지역 전쟁의 길목에 선 동북아-신지정학 시대 전쟁과 핵사용 위험 평가

 

 

전봉근(​국립외교원 명예교수)

jun2030@mofa.or.kr

 

 

동북아는 근대 국제체제로 편입된 이후 강대국 세력경쟁이 일상화되고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위험 지대가 되었다. 탈냉전기에 일시적으로 평화와 협력 분위기가 있었지만, 2010년대부터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의 패권 시대가 끝나면서 강대국 정치와 지정학적 경쟁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1996년만 해도 미국 국내총생산의 10%에 불과했지만, 고도성장을 지속하여 201250%, 2020년에는 70%까지 도달했다. 머지않아 미중 간 경제력 역전이 예상되자, 현실주의 국제정치 이론가와 지정학자는 일제히 미중 간 기존 패권국과 도전국이 패권경쟁에 돌입하는 소위 투키디데스의 함정또는 강대국 정치의 비극으로 불리는 대전쟁이 발생할 것을 경고했다.

 

 

*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