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위기 양상에 대한 이해
지만수(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jmansoo@kif.re.kr
중국 위기론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2023년 5.2% 성장하였다. 부동산 시장 침체나 지방정부 채무 문제도 시스템 리스크로 전환되고 있지 않다. 그보다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의 장기적 침체 때문에 소비와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또한 인구, 부동산, 부채 등 장기적인 성장둔화 요인들 때문에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는 ‘중국의 부상과 추격’이 종결된다는 중요한 지정학적 함의를 가진다. 2030년 이후 세계는 각기 대등한 규모를 가지고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는 미국, EU, 중국의 삼자정립 시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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