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갈등과 아태지역제도의 변화: 2023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돈 (경희대학교 교수)
donmoon@khu.ac.kr
2023년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의 의의와 핵심의제에 대해 살펴본다. 나아가 현재 격화되는 미·중 대립구도 속에서 APEC 및 지역제도들이 어떤 도전을 받고 있으며 어떻게 재편되어야 하는지 살펴본다. 아태지역에서 특별히 오랜 역사와 최대다수의 참가자를 보유한 다자기구인 APEC은 미·중 전략경쟁의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하는 협력의 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으며, 한국과 같은 중견국가들이 이 제도적 전환에 능동적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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