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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정책 2023-3월호 제19호] 라틴 아메리카 좌파 집권의 함의: ‘삶의 질’과 ‘삶의 방식’의 문제

등록일 2023-03-02 조회수 5,470

라틴 아메리카 좌파 집권의 함의: ‘삶의 질삶의 방식의 문제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swyi@gri.re.kr

 

라틴 아메리카는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현대사의 민주화 과정에 우리나라와 관심과 고민을 공유해왔다. 멕시코(2018)와 아르헨티나(2019)를 시작으로 2021년 페루와 칠레 그리고 2022년 콜롬비와와 브라질까지 좌파가 집권하면서 뉴 핑크 타이드(New Pink Tide)’가 진행 중이다. 역사 청산에 대한 좌우갈등의 청산이 과제인 콜롬비아, 개헌을 통해 좌우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을 시도하는 칠레, 좌파 집권세력의 부패로 정정불안이 계속되는 페루, 무능한 우파에 대한 실망이 정권교체로 이어진 브라질과 같이 다양한 경로를 보인다. 라틴 아메리카 정치가 우리에게 주는 정치적 함의는 정쟁이 아니라 상생의 사회통합 정책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이 공존할 수 있는 개방형복지민주주의의 선진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 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