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20차 당대회 이후 대외정책 전망과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 

신종호(한양대학교 ERICA 중국학과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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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20차 당대회 및 1중 전회 결과, 향후 5년간 중국의 대·내외 정책방향이 결정되고 당 지도부 인선이 마무리되었다. ‘시진핑 1인 우위’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지도부는 소위 ‘중국특색’을 좀 더 강조하면서 ‘중국식 현대화’를 추구하고 장기적으로 새로운 국제질서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외정책은 강대국외교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외교를 중시함으로써 미중 전략경쟁 심화 및 국제질서의 대전환 추세에 대응할 것이고, 자국의 세력권 확대를 위해 역내 및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다. ‘시진핑 3기’ 지도부의 공세적이고 적극적인 대외정책이 한반도에 초래할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중장기 대외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고, 한중 간 ‘정치적 신뢰’ 회복을 통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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