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제정세의 구조적 변화 양상과 외교변화
정상률(전 한국중동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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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와 중동에서도 '내 편으로 끌어들이기' 경쟁을 해왔던 미국과 중국은 '내편으로 끌어들이기'를 어느 정도 마친 후, 최근에 위기해소(derisking) 쪽으로 선회하여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인도와 사우디, 이스라엘, 이란, UAE, 튀르키예, 이집트 등의 중견국들은 한쪽에 편승하지 않고, 자국의 안보이익과 경제이익을 쫓아 '새로운 짝짓기'를 시도하고 있다. 선진국 초입에 있는 대한민국은 횡보 또는 하향 추세의 국력(K-한류와 국격)을 상향으로 되돌리기 위해 세계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맞춤식 균형외교로 재무장해야 할 것이다.
* 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