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책연구

한국 다문화사회화의 현황과 문제점 및 대응방안

등록일 2012-02-10 조회수 9,557

세계화는 ‘다문화 사회 시대’를 확대하고 촉진하였다. 과거 인구의 국제적 이동은 일부 이민국가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지구상 거의 모든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 근대 민족국가 형성 이후 문화의 동질성과 공통의 정체성에 대한 강조는 국가의 존재와 유지에 기본이 되는 원리였다. 국민국가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지거나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졌고, 민족과 국가라는 정체성을 경계로 하여 내부와 외부가 구분되었다. 그러나 세계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은 국가가 가지는 영토적 및 문화적인 경계선의 의미를 감소시켰고, 정치적 및 경제적 경계선의 의미는 더욱 희미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