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중관계의 전개 및 향후양상: 2010년 센가쿠열도분쟁의 의미와 영향을 중심으로

등록일 2011-09-16 조회수 10,620 저자 이면우

앞으로의 일중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2010년에 발생한 센가쿠분쟁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임으로써 중국의 제2 세계경제대국에의 부상 및 G2의 형성이라는 최근 변화와 더불어 동북아지역의 국제질서가 매우 유동적임을 시사하는 예라고 하겠다. 물론 2010년 2의
센가쿠분쟁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인 데에는 중국측만이 아니라 일본측에도 일단의 요인이 있다고 하겠지만 이는 중국의 외교적 태세가 경제적 성공과 함께 이전과는 달리 ‘공세적’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예이기도 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제까지의 일중관계가 어떻게 전개됐는지 2010년의 센가쿠열도분쟁은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그리고 이러한 특징이 앞으로의 일중관계에 대해서 어떤 의미와 영향을 가질 것인가를 검토했다.
일중관계가 앞으로 상호인식이나 경제성장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볼 때 협력적인 경쟁 양상보다는 갈등적인 대립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더욱 크기에 한국으로서는 한중일, 한미일 등의 다양한 틀을 통해 지역 안정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