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관계와 한반도의 미래

등록일 2013-10-22 조회수 10,340 저자 이태환 , (저)

  대부분의 아시아지역 국가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꺼린다. 그러한 상황이 오더라도 선택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실상 그러한 상황 설정은 국제정치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키는 이분법적 사고의 소산일 뿐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미국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겠는가. 반대로 중국이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겠는가. 미국이 중국과 대립하는 정책을 취하지 않는 한 중단기적으로 중국은 미국과의 대결이 아니라 힘의 비대칭적 균형 아래 경쟁과 협조를 선택할 것이다. 이는 미국의 전 지구적 우위를 인정하는 가운데 실리를 추구하여 국력을 신장시킴으로써 자신의 전략적 입지를 넓히고자 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한국은 이러한 미%uB7중 양국의 대전략 구도에 적응하면서 전략적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권 호 : 2013-1
출판사 : 한울 아카데미
발행일 : 2013.10.10. 페이지 : 350 Page 가 격 : 2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