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정책 2024-1월호 제1호] 2024년 국제정세 전망

등록일 2024-01-02 조회수 2,723

2024년 국제정세 전망

 

이상현(세종연구소 소장)

shlee@sejong.org

 

2024년 국제정세는 파편화된 세계질서 하에서 새로운 진영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곳곳에서 다양한 갈등과 충돌로 인한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증대할 전망이다. 당분간 뚜렷한 글로벌 리더십이 부재한 가운데 모든 국가들이 자국의 안보와 경제 이익 확보를 최우선시하는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4년 국제질서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드라이버를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은 미중관계의 전개,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배, 중동정세, 대만 및 남중국해 문제, 그리고 한반도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응해 윤석열 정부는 가치외교 정체성 부각, 전략적 투명성 제고로 대응하고 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 대신 글로벌 차원에서는 비자유주의적 분파주의(illiberal particularism)가 도처에서 횡행하고, 국내 차원에서는 민주주의 퇴행이 뚜렷한 현 상황에서 바람직한 국제질서에 합의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노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 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