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2016년 3월 8일 (화), 10:00~11:30, 세종연구소 제10차 정세토론회에서 이화여대 박인휘 교수가 “통일외교의 새로운 방향성과 실천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과 연구소 연구진의 토론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박인휘 교수는 △통일환경의 변화와 통일외교의 필요성, △현황과 문제점, △새로운 방향성과 목표, △향후 추진 전략, △정책적 고려사항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발표를 통해 그간의 통일외교가 △북한(통일) 문제의 딜레마에 잘 대처하지 못했고, △너무 정부 행위자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북핵문제 및 위기관리에만 치중했고, 특히 △리더십(대통령)에 매우 종속된 경향을 보였다는 점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반성을 토대로 향후 통일외교는 △‘한반도 게임’과 ‘미.중 게임’ 간의 분리, △맞춤형 정책 개발, △북한 논리의 허구성 강조.홍보, △새로운 관여자의 발굴, △한국의 주도권 확보 등을 새로운 목표와 방향성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