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출간도서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5

등록일 2026-08-10 조회수 216 저자 정성장, 이찬송, 피터 워드, 최윤정

핵위협은 이제 하늘에서만 오지 않는다. 바다 밑에서,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 북한의 전략핵잠수함이 실전 배치된다면 한국은 '발사된 미사일을 어떻게 요격할 것인가'뿐만 아니라 '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을 어떻게 찾아내고 끝까지 추적할 것인가'라는 훨씬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은 과시용 무기나 강대국의 지위를 상징하는 사치품이 아니다. 북한의 수중 핵위협을 억제하고, 해상교통로를 보호하며, 위기 시 한미연합 전력의 작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생존 수단이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히 "한국이 핵잠을 건조할 수 있는가"가 아니다. 핵잠을 건조하기 위해 어떤 정치적 결단과 법적·제도적 기반이 필요한가, 핵잠 보유국들은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었는가, 핵연료와 원자로·선체 통합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승조원과 정비 인력은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가, 그리고 핵잠을 보유한 이후 한국은 어떠한 해양전략과 운용교리를 가져야 하는가를 묻는다. 북한의 핵잠이 바다 밑에서 한국의 생존을 위협하려 한다면, 한국의 핵잠은 그 위협이 현실이 되지 못하도록 바다 밑에서 억제해야 한다. 한국형 핵잠은 전쟁을 하기 위한 사치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전쟁을 막기 위한 국가적 보험이어야 한다.

 

​정성장, 이찬송, 피터 워드, 최윤정 외 공저|​2026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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