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토론회]

[2017년 특별정세토론회 - 더그 밴도우(케이토 연구소)]

등록일 2017-05-11 조회수 7,421 저자 이상현, 양운철, 정재흥 , Doug Bandow,

 

세종연구소는 2017511(), 미국 케이토 연구소(Cato Institute)의 더그 밴도우(Doug Bandow) 선임연구원을 초청하여 특별정세토론회를 가졌다. 이상현 연구기획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특별정세토론회에서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한·미 양국의 정권 교체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데 따라 한·미 관계가 많은 도전과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원하겠지만 미국 트럼프 정부뿐만 아니라 중국 시진핑, 일본 아베 정부 역시 협력의 합치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대들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으로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 정책적 입장을 설명하는데 힘을 쓰기보다는 우선 최고지도자 수준에서 개인적인 친분을 두텁게 쌓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북핵문제와 새로운 대북 접근법, ·중 관계와 사드문제, 미국 정치권 동향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번 특별정세토론회에는 양운철 부소장, 이태환 교육연수본부장, 이성현 연구위원, 정재흥 연구위원, 데이비드 스트라우브(David Straub) 세종-LS 펠로우 등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