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7차 노동당대회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 한러협력이 긴요해진 현재, 세종연구소는 한·러관계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양국관계의 발전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방안 모색을 위해 201661(), 모스크바 롯데 호텔에서 제1차 세종 한·러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한러포럼에는 세종연구소 홍현익 안보전략연구실장과 이태환, 정은숙 수석연구위원,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종수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Georgy Toloraya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아시아전략센터 소장, Gleb Ivashentsov 전 주한 러시아대사 외 8명의 현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북핵문제와 동북아 안보질서, 한러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핵문제 해결방안과 동북아 안보질서를 주제로 개최된 제1세션에는 Georgy Toloraya 소장과 Gleb Ivashentsov 전 주한 러시아대사가 발표자로 참석하여 북한의 핵능력 및 한국과 미국의 대북핵정책을 평가하고 5자회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북핵문제 해결방안과 러시아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였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신범식 교수와 Sergey Luzianin 소장이 통일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한러협력방안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발표하고 남북 및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과 동북아 다자안보 구축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