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는11.1일~11.3일에 걸쳐 베이징에서 2023년 한중 고위급 싱크탱크 회의를 개최했다. 세종연구소 대표단은 이상현 소장과 이면우 부소장, 서동주 유라시아연구원 부원장, 김흥규 아주대 교수, 정재흥 중국연구센터장, 이동민 단국대 교수 겸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김규범 특임연구위원으로 구성됐다.
11월 2일, 중국측 카운터 파트너인 중국 국제전략연구기금회와 "미중패권경쟁 격화와 한반도-한중관계 전망"을 주제로 비공개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또한 11월 1일에는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원을 방문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제문제연구원에서는 주로 "미중-미러관계 변화와 브릭스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논의했다.
기금회 회의에는 關友飛(Guan Youfei) 중국 국제전략연구기금회 부회장, 唐永胜(Tang YongSheng) 前 국방대학 국가안보학원 부원장, 李枏(Li Nan)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전략연구실 주임, 杨希雨(Yang XiYu) 前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주임, 張沱生(Zhang Tuosheng) 중국 국제전략연구기금회 학술위원회 주임, 龚克瑜(Gong Keyu) 상해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센터 주임 등 쟁쟁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11월 3일 오전에는 중국 국가안전부 산하 현대국제관계연구원을 방문해 비공개 내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제로는 "최근 미중-중러관계 변화와 대만 해협 위기 평가"를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과학원을 방문해 최근 국제질서 대변화와 역내 안보 정세 평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군사과학원은 국방부 산하 군 시설로 민간인들이 여간해서는 방문하기 어려운 기관이다.
11월 4일에는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와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이 주최한 한중정책학술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지정학적 배경하의 한중 협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