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는 5월 15일 미국 해군대학교, 국가안보학과 교수이자 Asia-Pacific Studies Group의 Director를 맡고 있는 
Terence Roehrig 박사를 초빙, “북핵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은숙 수석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본 토론회에는 소장, 부소장 및 다수의 연구위원들이 참석, Roehrig박사의 발표를 듣고 유익한 Q&A시간을 가졌다.  

Roehrig박사는 북한의 핵개발 지속가능성과 잠재력, 이에 대한 한국의 비핵방식 저지력과 미국의 확장억지력 (extended deterrence)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Q&A에서는 미국이 북한비핵화를 위해 좀더 가시적인 리더쉽을 발휘해야 하지 않느냐는 연구위원측 의견이 나왔으며, 구체적으로는 남북 비대칭 전략구도상 점증하는 한국의 안보불안, 미국 국방예산 하향화, 한미일 미사일방어의 가능성과 문제점,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필요성, 중장기적 북미 외교정상화 가능성 등 다각적 이슈들을 놓고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