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에너지자원의 수요 공급을 위한 국가간 경쟁과 협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를 위한 전쟁과 평화의 역학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신국제질서의 형성과 함께 기존의 국제기구와 레짐이 새롭게 변모하는 과정에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이해관계가 변화하고 대립갈등과 협력의 국제관계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육지를 넘어서 해양으로 아프리카에 까지 확대되어 왔다.
이러한 국제상황 속에서 본 연구는 동북아를 중심으로 에너지자원 분야의 수급상황 등을 고찰하고, 이와 관련된 국제협력 등을 분석하면서, 주로 일본의 외교안보정책과 국가전략을 분석하는 것이다. 국제적인 차원과 국내적인 차원의 분석을 종합해서 동북아 지역에서의 분쟁과 협력의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동북아 국제정치 속에서의 함의를 살피고 일본의 외교안보전략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