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동아시아가 겪은 미증유의 경제위기는 그때까지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구가해오던 역내 국가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몰고 왔다. 이제까지 칭송의 대상이었던 소위 위기국가들은 하루아침에 비난과 냉소의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과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상호 친화성을 가지는 것인가 아니면 선택적인 것인가? 이 책은 그와 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간의 관계를 양적으로 분석한 논문과 질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한 데 묶었다. 박기덕 연구위원이 1997년에 도래한 경제위기의 원인과 이를 치유하기 위한 경제개혁에 정치 체제, 제도 및 과정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위기국가별로 살펴보고 있고, 양운철 연구위원은 동아시아국가에 있어서 정치발전과 경제발전이 어떤 관계를 가지는가를 통계학적 방법을 통해 일반화하고자 하고 있다.  



권    호 : 2001-02
출판사 : 세종연구소
발행일 : 2001년
페이지 : 120 Page
가    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