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공세적 현실주의(offensive realism)’라고 하는 현실주의 패러다임의 이론적 검토를 통해 동북아의 지역안보와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데 있다. 미어샤이머 류의 공세적 현실주의 논리는 아리스토틀(Aristoteles)이 강조한 제일실체를 추구함으로써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생존(survival)’이라는 움직일 수 없는 제일의 가치를 전제로 모든 명제와 논리가 연역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어샤이머 류의 공세적 현실주의에서는 무정부 체계와 국가들의 생존에의 열망이 중요시되고 여기에 국가들이 지니는 의도의 불확실성이 추가되어 비중있게 강조된다. 공세적 현실주의 이론은 안보라는 개념과 관련하여 가장 보수적인 관점에서 그 이론적 설명력을 호소하고 있다...